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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관리, 선택이 아닌 필수

안전하게 가습기를 쓰고 싶다면?

가습기 관리, 선택이 아닌 필수


가습기 관리


가습기는 이제 필수 가전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특히 지금처럼 건조한 겨울에는 가정에서는 물론 사무실에서도 작은 가습기를 흔히 찾아볼 수 있죠. 하지만 가습기를 건강하고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오늘은 가습기 관리가 필요한 이유와 가습기 청소에 관한 내용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가습기 꼭 필요할까?


적절한 온도와 습도의 중요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연스레 가습기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도 높아졌습니다. 특히 지금과 같은 겨울에는 난방 기구를 사용하면서 공기가 매우 건조해질 수 있는데 이때 가습기가 공기 중의 습도를 높여 건강을 유지하는 것을 도와줄 수 있어요.



가습기 사용의 장점


  • 피부 건강: 건조한 공기는 피부를 건조하게 하고, 심하면 가려움증을 유발하기도 해요. 이때 가습기를 사용하면 피부가 적절한 수분을 유지하는 것을 도와줄 수 있습니다.

  • 호흡기 건강: 적절한 습도를 유지하는 것은 호흡기 질환 예방에도 중요한 부분입니다, 건조한 공기는 인후염이나 천식 등의 질환을 악화시키고 기침을 하게 만들어요. 가습기 사용은 이런 증상이 생기지 않도록 호흡기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 가구 보호: 실내에서 사용하는 가구나 악기 중 나무로 만들어진 것들은 지나치게 건조한 환경에 놓일 경우 갈라지거나 손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가습기는 이런 손상으로부터 가구나 악기를 보호하는 것을 도와줄 수 있어요.

  • 수면의 질 향상: 어린이의 성장은 물론 어른의 건강을 위해서도 숙면을 취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공기가 건조하면 기침은 물론 코가 막히면서 수면을 방해하기 때문에 가습기를 통해 습도를 유지시켜주는 것이 좋아요


  • 가습기 사용의 단점


    가습기는 잘 사용한다면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 과도한 습도: 가습기를 과도하게 사용한다면 실내 습도가 너무 높아질 수 있어요, 지나치게 높은 습도는 곰팡이나 세균의 번식을 촉진해 호흡기 질환이나 알레르기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권장 실내 습도는 30%에서 50% 사이입니다.

  • 호흡기 건강: 가습기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꼼꼼한 세척을 비롯한 관리가 필요해요. 물탱크나 필터에 세균이나 곰팡이가 생길 경우,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으므로 주기적인 가습기 청소가 권장됩니다.


  • 가습기 세척이 필요한 이유 3가지


    가습기 세척이 필요한 이유



    세균 및 곰팡이 방지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가습기는 물을 사용하기 때문에 필터나 물탱크에 곰팡이나 세균이 번식할 수 있어요. 가습기에 번식한 곰팡이나 세균은 수증기를 타고 사람의 호흡기로 들어가 각종 질환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주기적인 가습기 세척이 필요합니다.



    물의 품질 유지 및 악취 방지


    아무리 깨끗하고 좋은 물을 사용한다고 해도 가습기 세척을 하지 않는다면 오염된 물이 가습기를 통해 수증기로 흘러나오게 됩니다. 주기적인 세척을 통해 물의 품질을 유지하고 공기의 질을 유지할 수 있어요.



    또한 물이 고여 있는 상태에서 세척을 하지 않고 가습기를 계속 사용한다면 악취가 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가습기를 청소하지 않으면 수증기를 통해 실내에 냄새가 퍼질 수 있어요.



    알레르기 및 호흡기 문제 예방


    세척하지 않은 가습기를 통해 나오는 수증기는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나 호흡기 자극 물질을 포함할 수 있어요. 주기적인 세척은 이런 가능성을 줄여줄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가습기 세척은 기기가 효율적으로 작동하게 만들어 기기의 수명을 연장시키고 기능 저하를 막을 수 있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어요.



    가습기 청소 주기


    가습기 청소 주기


    가습기의 청소 주기는 가습기를 사용하는 환경이나 가습기 종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하루에 한 번 세척을 하되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철저하게 세척하는 것을 권장해요.



    매일 세척할 때


    가습기 청소 주기의 기본은 매일 한 번씩 세척하는 것입니다. 가습기를 사용한 후에는 남은 물을 버리고, 물탱크를 깨끗하게 씻어주는 것이 좋아요.



    일주일에 한 번 세척할 때


    매일 세척을 하더라도 일주일에 한 번은 물탱크는 물론 필터와 가습기 내부, 그리고 외부까지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사용하지 않을 때


    일반적인 가정에서는 사계절 내내 가습기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겨울처럼 특별히 건조한 계절에 사용을 하게 됩니다. 가습기를 오랜 시간 사용하지 않을 계획이라면 보관하기 전 꼼꼼하게 청소한 후, 완전히 건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하면 세균이나 곰팡이가 번식하는 것을 막을 수 있고, 가습기가 고장 나지 않도록 보관할 수 있어요. 이후 다시 가습기가 필요하다면 사용 전에 반드시 씻어서 사용해야 합니다.



    가습기 청소 주기는 매일 한 번씩, 그리고 일주일에 한 번씩 더 꼼꼼하게 세척하는 것이지만 호흡기 건강이 좋지 않거나 알레르기를 가지고 있다면가습기 청소 주기를 더 짧게 잡는 것이 좋아요. 또한 가습기 종류에 따라 세척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청소하기 전 사용 설명서를 꼼꼼하게 읽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습기 청소 방법: 구연산, 식초, 베이킹소다


    가습기 청소 방법


    가습기를 청소할 때 중요한 점은 비누나 락스, 알칼리성 및 산성 세제 등의 사용은 피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비누나 세제의 찌꺼기가 남게 된다면 수증기와 함께 나온 세제나 비누의 입자가 호흡기로 들어올 수 있어요.



    그래서 가습기를 청소할 때는 구연산이나 식초, 베이킹소다 등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굵은소금이나 식초를 사용해도 좋은데요. 굵은소금이나 식초를 가습기 물탱크에 넣은 후 흔들어서 세척하면 물때도 제거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찝찝하다면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중성세제를 사용해 세척하는 것도 좋아요. 하지만 이때는 세제가 남지 않도록 3회 이상 깨끗하게 헹궈야 합니다.



    안전한 가습기 사용을 원한다면


    안전한 가습기 사용 방법


    안전한 가습기 사용을 위해서 몇 가지 지켜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가습기 머리맡에 두지 않기


    침대 근처에 가습기를 두는 경우가 많은데 가습기는 너무 가까운 거리에 두고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아요. 특히 호흡기 질환을 앓고 있다면 가습기의 차가운 수분 입자가 기관지 점막을 자극해 증세가 악화될 수 있습니다. 가습기를 사용할 때는 최소한 2m에서 3m 정도 거리를 두고 사용하는 것을 권장해요. 방에서 가습기를 사용할 때는 문을 열고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시로 환기 시키기


    가습기를 사용할 때는 계속 틀어두는 것이 아니라 적정 습도만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수시로 환기를 시켜주어야 합니다. 2시간이나 3시간에 한 번씩 30분 정도 사용하는 것으로 충분하지만 실내 환경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습도를 체크하는 것이 좋아요.



    물 사용에 주의하기


    가습기는 물을 사용하는 기기이므로 물 역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가습기의 물은 매일 갈아주고, 정수된 물이나 한 번 끓였다가 식힌 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그럴 수 없는 상황이라면 수돗물을 미리 받아두었다가 불순물을 가라앉히고 사용해야 합니다.



    적절한 습도를 유지시키고 건강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가습기, 하지만 청소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거나 관리가 잘못된다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어요. 가습기 청소 주기와 세척 방법 등을 잘 체크하셔서 관리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