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치란?

삼치는 고등어과에 속하는 등푸른 생선의 일종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서해와 남해에서 많이 잡히는 것으로 알려졌어요. 물론 한국에서만 잡히는 것은 아니고 가까운 일본부터, 하와이, 호주에서도 잡히는 생선입니다.

기름기가 많아 상하기 쉽고, 잡자마자 죽어버리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활어를 구하기 힘들기도 해요. 그래서 삼치회는 삼치가 잡히는 가까운 항구에서만 만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800년대 쓰인 <난호어목지(蘭湖漁牧志)>라는 책에서는 정승의 추천으로로 강원도 관찰사로 부임 받은 양반이 한양에 사는 정승에게 보낸 삼치가 썩어버려 입맛을 버린 정승이 관찰사를 좌천시켰다는 이야기가 적혀있습니다. 그래서 '망할 망'이라는 한자를 사용해 '망어'라고 부르기도 했다고 해요.

1월이 제철인 이유

삼치는 10월부터 2월까지를 제철로 보지만 겨울철에 가장 맛있다고 이야기합니다. 특히 1월이 해당하는데요. 1월을 삼치의 제철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이 시기에 가장 기름지고 맛이 좋기 때문입니다. 추운 겨울에는 바다의 수온 역시 낮기 때문에 삼치는 살아남기 위해 더 많은 지방을 몸에 축적합니다. 그래서 더 고소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어요. 특히 겨울은 삼치가 산란을 위해 에너지를 축적하는 시기라 더 맛이 좋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치 영양성분

삼치 효능

다이어트

삼치는 단백질 함량이 높으면서 건강한 지방을 함유하고 있어 체중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다이어트 식단에 삼치를 활용하고 싶다면 기름을 적게 두르고 굽거나, 기름을 사용하지 않고 오븐에 굽는 방식을 활용하세요.

혈관 건강

삼치에 포함된 오메가-3 지방산은 심혈관 건강 개선에 도움을 주는 대표적인 물질입니다.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것은 물론 혈압 안정의 효과를 얻을 수 있어요.

노화 방지

삼치에 포함된 비타민E와 셀레늄은 항산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성분 덕분에 삼치 효능 중 세포 손상 방지와 노화 방지가 주목을 받기도 해요.

뼈 건강

삼치에 풍부한 칼슘과 비타민D가 뼈 건강에도 긍정적인 효능을 미칩니다. 골밀도를 유지하는 것은 물론 골다공증 예방에도 도움이 돼요. 갱년기 여성의 경우, 골다공증을 앓을 확률이 올라가므로 식단에 삼치를 포함하는 것도 좋습니다.

두뇌 건강

삼치 효능이 어린이에게 좋은 점 중 하나는 두뇌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입니다.

이외에도 삼치는 피부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피부 건강 및 면역력 강화에도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삼치 부작용도 있을까?

일반적으로 삼치가 위험한 생선은 아닙니다.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고 부작용이 거의 없어요. 하지만 일부 사람들은 삼치로 인한 부작용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삼치 효능을 극대화하는 레시피

삼치 구이

삼치 구이는 삼치 이외에 재료 준비가 필요하지 않아 가정에서 쉽게 조리할 수 있습니다. 예열된 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삼치를 구워주세요. 한 면당 4분에서 5분 정도가 좋고, 중간불에서 굽는 것이 좋습니다. 겉이 바삭해지는 느낌이 들면 완성입니다.

삼치 조림

남녀노소 누구나 밥반찬으로 좋아하는 삼치 조림은 양념장이 핵심입니다. 진간장 3큰술과 종이컵으로 물 1컵, 다진 생강과 다진 마늘은 1작은술 넣어줍니다. 설탕 1큰술도 잊지 않고 넣으면 양념장이 완성됩니다. 냄비에 토막 낸 삼치를 넣은 후 양념장을 붓고, 대파와 고추를 넣어 중불에서 20분 정도 익혀주세요. 물이 너무 졸아들었다면 물을 추가해도 좋습니다.

삼치 비린내 잡는 법

삼치를 포함한 생선에서는 어느 정도 비린내가 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요리를 하기 전, 혹은 하는 과정에서 이 비린내를 잡는 것이 생선 요리 성공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어요. 삼치 효능을 높이기 위한 레시피 재료를 준비했다면 삼치 비린내도 꼼꼼하게 잡아 요리의 완성도를 더해보세요.